시상식/기타

2018-2019년도 국내 대중음악 시상식 대상 수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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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년도 시즌에는 지니뮤직어워드와 더팩트뮤직어워즈가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더팩트는 서울가요대상처럼 단일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지니뮤직어워드는 일반적인 3개의 대상과 더불어 '베스트 셀링 아티스트'라는 독특한 상을 내세웠습니다. 꾸준히 여러 곡들을 차트인시키며 흥행한 가수에게 주는 상으로, 17년도 말부터 18년도 중반까지 꾸준히 좋은 음악들을 낸 트와이스가 수상하였습니다.

마마는 worldwide icon of the year라는 이름의 대상을 신설하였습니다. 해당 부문은 적잖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 해부터 worldwide fan's choice라는 부문이 신설되었는데요, 이 부문은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투표와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바탕으로 10팀을 뽑고 그 중 가장 높은 팀에게 worldwide icon of the year를 수상하였습니다. 사실상 인기투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옆동네 다른 시상식들이 음원 위주의 본상, 혹은 음원/음반과 심사 위주의 본상을 수여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근본이 없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멜론뮤직어워드 또한 올해의 레코드라는 부문을 신설했는데요, 취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수 뿐만 아니라 참여한 제작자들까지 모두에게 수여하는 상이라는 명목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무슨 이유인지 2019년도까지 2회 시상 이후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2020년도에는 전문부문으로 5개의 세션상을 수여하였으며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음원상을 해당 음반 제작자 (프로듀서) / 곡 작곡가에게도 함께 수여하는 것으로 해당 취지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상이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상한 팀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아이콘, 워너원 그리고 장필순까지 총 다섯 팀(명)에 불과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2개의 부문 중 14개를 휩쓸며 본격적인 시상식 점령기가 시작됨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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